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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위장 일기

자취생의 생존 레시피, 냉동꽃게탕 끓이는 법

by iwantfree 2021. 4. 8.

 자취생 냉동꽃게탕 끓이는법

자취생의 생존 레시피, 냉동꽃게탕 끓이는 법

요리를 하다보면 반찬의 뫼비우스 지옥을 겪습니다. 쉬우면서 가격도 덜 비싸고 맛있는 레시피 없을까? 하다가 예전에 먹었던 냉동 꽃게탕을 만들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고 가격도 저렴해서 같은 메뉴에 질린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자취생 냉동꽃게탕 재료 자취생 냉동꽃게탕 영수증

● 냉동꽃게탕 재료 (2인분 기준)
필수 : 손질 꽃게 1/2, 무 1/3, 다진 마늘 1.5T, 된장 2T, 고추장 1T, 고춧가루 1T
선택 : 버섯(종류 무관), 애호박 1/2,
구매하지 않았지만 선택 재료 : 두부

양념류는 다 집에 있어서 필수 및 선택 재료를 마트에서 구매해왔어요. 그래서 2인분 기준 들어간 가격을 보면 애호박 반개(495원), 무 1/3(167원), 팩 느타리 반개( 495원), 깐 마늘 1/3(634원), 손질꽃게 반개 (4900원)이 들어가서 총 6,691원이 들어갔습니다.

 

지역 및 마트마다 가격 상이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상황에 따라서 할인을 많이 하는 마트 또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래야지 식비를 아낄 수가 있어요.

 

 

 자취생 냉동꽃게탕 손질

남은 꽃게는 이렇게 지퍼팩에 담아서 냉동실로 넣어두면 나중에 또 먹고 싶을 때 손쉽게 요리가 가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요리를 해볼까요?

 

 

 자취생 냉동꽃게탕 끓이는법
 자취생 냉동꽃게탕 끓이는법  자취생 냉동꽃게탕 끓이는법

STEP1 물 끓이기 및 재료 손질

물을 끓는 동안 재료 손질을 해좁니다. 이때 물은 꽃게가 잠기는 정도 넣어주세요. 저의 경우 초반에 너무 적어서 뒤늦게 더 넣었어요. 무랑 애호박은 비슷한 크기로 해주고 버섯은 먹기 좋을 정도로 해줍니다. 마늘의 경우, 다져야 하는데 절구가 없어서 칼로 다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절구가 좋아요. 건더기가 떠다니지 않아서 미관상 좋거든요. 

 

참 냉동 절단 꽃게도 물에 씻어주어야 해요. 이미 손질된 거라서 물로 한번 씻으면 됩니다. 실제 생꽃게면 칫솔을 들고 열심히 해야 하는데 냉동 절단 꽃게는 그럴 필요가 없는 점에서 편합니다. 대신 살이 별로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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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2 요리하자

무와 꽃게를 넣어줍니다. 이때 한 번 더 물의 양(꽃게가 잠기정도)을 체크해줍니다. 그다음 한번더 끓으면 양념(된장2T, 고추장1T, 다진마늘 1.5T, 고춧가루 1T)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한번더 끓어오르면 손질한 재료(애호박, 버섯)를 넣고 야채가 익을 정도로 익혀줍니다.  이게 끝이에요. 쉽죠?

 

 

 자취생 냉동꽃게탕 끓이는법

보글보글 잘 끓어오르는 꽃게탕

맑은 꽃게탕을 선호하기 때문에 꽃게탕 위의 거품을 제거하는 편인데 안 해도 크게 문제는 없어요. 이렇게 하면 냄비 안 가득 담길정도가 됩니다. 어차피 꽃게의 양 때문에 그러는 거니까 금방 사라질 거예요. 

 

 

 자취생 냉동꽃게탕 끓이는법

그렇게 맛있는 꽃게를 즐겁게 먹었습니다. 사실 애호박은 이번에 처음 넣어봤는데 살짝 단맛이 있어서 내 스타일 아니었어요 넌 볶음으로 만나자. 다음엔 뺄 거예요. 국물에는 영향이 없으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쉽고, 대용량 육수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꽃게탕을 먹다 보면 육수만 남을 때 있는데요. 그때는 라면 사리를 넣어서 먹으면 또 별미입니다. 냉동 꽃게탕 하나로 본전 뽑는 법이죠

 

 

PS. 사진 이쁘게 찍는 푸드 유튜브 및 블로거를 존경합니다.

PS. 맛만 좋으면 되는 거겠지?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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