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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위장 일기

[냉장고 파먹기] 요린이를 위한 야매 곤약오뎅탕 만들기

by iwantfree 2021. 4. 10.

어묵탕

요린이를 위한 야매 어묵탕 만들기

오늘은 냉장고 파먹기를 했습니다. 줄여서 냉파라고 하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식사를 해서 불필요한 외식비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말이에요. 실제로 냉장고를 보면 다양한 재료가 있는데 다 사용하지 못하고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는 경우도 번번하죠. 그럴 때 매월 또는 매주 냉파 하는 날을 정하고 먹으면 식비도 아끼고 재료 청산도 가능합니다. 오늘 저는 냉장고에 묵혀둔 오뎅을 활용한 <야매 오뎅탕>을 만들었습니다. 왜 야매라고 불렀을까요?

 

 

 

 어묵탕 재료

● 야매 어묵탕 재료
어묵, 곤약, 어묵탕용 비법소스, 청양고추 반개, 대파 2줌(선택)

●구매 가격
어묵 : 1980원
곤약 : 590원

어묵에는 육수가 생명인데 무, 양파, 다시마, 파, 꽃게 등 넣어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귀찮아요. 그래서 지난번 노브랜드 오뎅살때 같이 있었던 '스프'를 활용해서 오뎅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금 보니 가루 오뎅탕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물 끓이기 어묵탕 가루 투입

STEP1 물 올리고 가루 투입

가루를 잘 저어줍니다. 이거면 육수 맛 끝!

비법 수프가 없는 분들은 요즘에 오뎅육수맛이 나는 '티백'이 있어요. 그걸 활용해도 좋아요. 

 

 

 

 어묵과 곤약 손질

STEP2. 재료 손질

곤약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중앙에 세로칼집을 내줍니다. 그리고 그안으로 곤약을 쓱- 밀어 넣으면 꽈배기 모양이 돼요. 어묵 크기는 선택입니다. 개인 취향대로 해주세요! 저는 곤약 크기랑 비슷하게 해 주었어요. 

 

 

 야매 어묵탕 만들기야매 어묵탕 만들기

STEP 3. 재료 투입

곤약을 아래로 하고 위에 어묵을 넣어줍니다. 칼칼한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청양고추 반개를 썰어서 넣어주었어요. 시원한 맛과 대코를 담당하는 대파도 넣어주었습니다. 스프로 맛을 내다 보니까 대파는 안 넣어도 되긴 해요!

 

그리고 오뎅이 적당히 흐물흐물해지고, 곤약에 어묵의 간이 베일 동안 끓여줍니다.  

 

 

야매 어묵탕 완성
 간이 잘베인 곤약 어묵탕

곤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먹으면 간간하면서 쫄깃해서 맛있어요. 떡 대용도 되고, 포만감도 높아서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먹기에도 좋아요!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고 즐겁게 한 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집에 오뎅과 곤약이 있다면, 야매 오뎅탕 어떠세요?

 

 

추가 TIP

꼬치가 있다면, 오뎅꼬치(꽈배기형), 곤약꼬치로 만들어서 먹으면 더 맛있고 비주얼도 장난 아니에요 (술안주)

긴 가래떡이 있다면 물떡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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