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치킨 활용법
마늘 드레싱 치킨 샐러드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가 내가 좋아하는 치킨 한마리, 어머니가 좋아하는 매콤함 떡볶이를 사들고 왔어요. 마침 축구경기가 이루어지는 날이였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는 슬프게(?)보면서 치킨을 먹었죠. 그리고 먹고 남은 치킨들은 기름맛이 강해서 상큼하고 깔끔하게 먹기 위해 '치킨 샌러드'라는 요리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어디있는지 모르는 네오치킨, 간장맛)
(우리의 환한 미소를 보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마음>//<)
준비물
남은 치킨
양상추 한줌
방울토마토 한줌
※소스는 아래에 따로 설명합니다※
1. 마늘 드레싱 소스 만들기
소스는 나중에 만들어도 되지만 저는 먼저 만들었어요. 다진마늘2T, 식초3T, 꿀4T, 레몬즙 1/2T로 달면서도 깔끔하고 은은하게 마늘맛이 나는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설탕을 넣으면 단맛이 더 나므로 양이 줄어들 수 있고 제 입맛에 맞춘소스라서 살짝 맛보면서 자신만의 소스를 만들길 바랍니다.
참고로 마늘 드레싱 소스에 마요네즈를 첨가하면 묵직한 마늘드레싱소스를 만들 수 있어요. 마요네즈가 시면서도 묵직한 맛이 있는데 신맛도 사라져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거기다 마요네즈는 양상추랑 잘 어울리잖아요?
2. 치킨 샐러드 만들기
씻은 양배추를 먹기 좋게 썰고, 1/2한 방울토마토를 뿌린다음 치킨을 찢어주세요. 이 부분은 너무 쉽고 잠깐 손이 기름질 수 있어요.
(빨간색,초록색, 치느님의 조화는 아름답다)
소스는 뿌리지 않고 찍어서 먹었어요. 간장맛치킨이라서 양상추와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마늘 소스와 먹으면 담백하면서 은은한 마늘향이 입안을 깔금하게 해주어서 더 맛있고 그냥 다 맛잇었어요. 다음부터 기름진 치킨은 다 샐러드로 해야겠네요~!
아! 사진으로 보면 치킨이 많아보이죠? 치킨 2조각만 찢은건데 이정도입니다. 그냥 치킨만먹으면 다들 반마리에서 한마리 하는데 치킨샐러드는 치킨맛을 즐기면서 양과 칼로리를 챙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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